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는 동물판매업소도 찾기 힘들고 길거리 고양이도 좀체 사람에게 다가오지 않아 애를 태우는 일이 있다.
이때는 가까운 도시의 동물보호소에 문의해 고양이를 입양할 수도 있다.
국내 동물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을 생각하면 선뜻 마음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떤 동물보호소에서 데려올 것인지 신중히 결정하면 적절한 보살핌을 받아 가정으로 입양될 준비를 마친 고양이들을 만날 수 있다.
동물보호소에 수용된 고양이들은 주로 길거리에서 돌아다니다가 보호소로 오게 된다.
사람과 함께 살다가 버려져 동물보호소로 오는 경우도 있고, 어린시절은 길거리에서 보내고 입양 초기의 건강관리 및 성격교화를 동물보호소에서 마친 고양이들도 있다.
고양이를 처음 키우는 사람에게 이 선택은 유리한 점이 있다.
아주 어린 고양이보다 어느 정도 성장한 고양이가 돌보기 수월하다는 점과 보호소에서 지내다 가정으로 입양된 고양이들은 새 가족과도 비교적 빨리 친해진다는 점이다.
동물보호소에 따라 미리 불임수술을 해주는 곳도 있으므로 낮은 입양비로 비싼 수술비를 대신할 수 있어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버림받은 고양이들을 데려와 새 가족으로 맞이하는 일은 생명체의 존중이라는 의미에서도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 하겠다.
고양이를 입양할 수 있는 국내 동물보호소
재단법인 한국동물보호협회 053-629-6143
광주 유기동물보호소 062-530-2802
동물학대방지연합 http://www.foranimal.or.kr
아름품 http://www.withanimal.net
동물자유연대 http://www.animal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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